토익 Part 7 독해에서 고득점을 받으려면 문장을 빠르게 읽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글 속에 숨어 있는 단서 표현을 정확히 잡아야 한다. 특히 동의어 문제나 추론 문제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보다 문맥 속 기능을 묻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단어가 given이다. given은 give의 과거분사로만 생각하면 안 된다. 전치사로 쓰이면 considering, 즉 “~을 고려하면”이라는 뜻이 된다.
Given the high demand for the product, the company increased production.
그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를 고려하여, 회사는 생산량을 늘렸다.
Given that several employees are away on business trips, the meeting may be postponed.
몇몇 직원들이 출장 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회의가 연기될 수도 있다.
given 뒤에는 명사가 올 수도 있고, given that S + V 구조가 올 수도 있다. Part 7 동의어 문제에서 given이 나오면 considering으로 바꿀 수 있는지 확인해 보자.
비슷하게 고급 어휘로 자주 나오는 단어가 notwithstanding이다. notwithstanding은 전치사로 쓰이면 “~에도 불구하고”라는 뜻이다. despite, in spite of와 같은 계열이다.
Notwithstanding the bad weather, the outdoor concert attracted a large audience.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야외 콘서트는 많은 관객을 끌어모았다.
The project was completed on time, notwithstanding several unexpected delays.
몇 차례 예상치 못한 지연에도 불구하고 그 프로젝트는 제시간에 완료되었다.
이런 단어들은 어렵게 보이지만 구조는 간단하다. 뒤에 명사구가 오고, 앞뒤 내용은 대조 관계를 이룬다. Part 7에서는 이런 연결어가 글의 흐름을 결정한다.
어휘 문제에서는 mundane도 알아 두면 좋다. mundane은 “일상적이고 특별할 것 없는, 단조로운”이라는 뜻이다. 업무 문맥에서는 mundane tasks, mundane duties, mundane work처럼 자주 쓰인다.
The new software automates many mundane office tasks.
새 소프트웨어는 많은 단조로운 사무 업무를 자동화한다.
Although filing documents may seem mundane, it is essential for accurate record keeping.
서류 정리는 평범하고 지루해 보일 수 있지만, 정확한 기록 관리에는 필수적이다.
mundane은 boring과 비슷하지만, 단순히 재미없다는 뜻만은 아니다. 반복적이고 특별할 것 없는 일상 업무라는 느낌이 강하다.
Part 7에서는 단어 하나가 아니라 주변 단서까지 함께 봐야 한다. 예를 들어 enlighten은 “깨우치게 하다, 이해를 넓혀 주다, 지식을 주다”라는 뜻이다. 이 단어의 단서는 educational, informative, help visitors learn 같은 표현이다.
The museum tour is designed to enlighten visitors about the city’s history.
박물관 투어는 방문객들에게 도시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혀 주도록 만들어졌다.
Our programs are both educational and entertaining.
저희 프로그램은 교육적이면서도 재미있습니다.
educational이라는 말이 나오면 enlighten과 연결될 수 있다. 토익은 이렇게 직접 같은 단어를 반복하지 않고, 의미상 연결되는 표현으로 정답을 만든다.
recognize도 문맥에 따라 뜻이 달라지는 중요 동사이다.
1. 사람이나 사물을 “알아보다”
2. 어떤 사실을 “인정하다"
3. 공로를 “인정하다, 표창하다”
The company recognized Ms. Lee for her outstanding contributions to the project.
회사는 Lee 씨의 뛰어난 프로젝트 기여를 인정했다.
I did not recognize the client at first because we had only met once before.
나는 그 고객을 이전에 한 번만 만났기 때문에 처음에는 알아보지 못했다.
같은 recognize라도 뒤에 사람이 오고, for her contributions 같은 표현이 나오면 “공로를 인정하다”가 자연스럽다. 반면 client를 알아보지 못했다는 문맥이면 “recognize = 알아보다”가 된다.
부사 문제에서는 precisely와 indefinitely를 구별해야 한다.
1. Precisely는 숫자, 시간, 양, 위치 등이 정확히 일치할 때 쓴다.
The meeting began precisely at 10 A.M.
회의는 정확히 오전 10시에 시작되었다.
The machine can cut the material precisely to the required size.
그 기계는 재료를 요구된 크기에 정확히 맞게 자를 수 있다.
2. Indefinitely는 끝나는 시점이 정해져 있지 않을 때 쓰며 “무기한으로”라는 뜻이다.
The opening of the new branch has been postponed indefinitely.
새 지점의 개점이 무기한 연기되었다.
토익에서는 일정 연기, 서비스 중단, 폐쇄, 계약 연장 등의 문맥에서 indefinitely가 자주 나온다. temporarily는 “일시적으로”이고, indefinitely는 “언제까지인지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라는 점이 다르다.
마지막으로 conditional contract도 실무 영어에서 유용하다. conditional은 “조건부의”라는 뜻이고, conditional contract는 특정 조건이 충족되어야 효력이 생기거나 유지되는 계약을 말한다.
The company offered him a conditional contract based on the completion of his training.
회사는 교육 수료를 조건으로 그에게 조건부 계약을 제안했다.
토익 영어는 추상적인 문학 영어가 아니다. 회사, 계약, 일정, 공지, 고객 서비스, 채용, 행사 안내에서 쓰이는 실용 영어이다. 그래서 단어를 외울 때는 반드시 문맥과 함께 외워야 한다. given은 considering과 연결하고, notwithstanding은 despite와 연결하고, enlighten은 educational과 연결해야 한다. 이것이 Part 7에서 정답을 빠르게 찾는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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