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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남, 설거지 빨래 절대 안돼" 발언에 결국...
April 19, 2017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YTN ‘대선 안드로메다’에서 한 발언이 18일 알려지며 성차별적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홍 후보는 사회자가 집에서도 ‘스트롱맨’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면서 “집사람(이순삼 여사)에게 그런 얘기를 한다. 남자가 하는 일이 있고, 여자가 하는 일이 있다고”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또, “그것은 하늘이 정해놓은 건데, 여자가 하는 걸 남자한테 시키면 안 된다”며 “(설거지나 빨래는) 절대 안 한다.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여사는 전업주부다.홍 후보는 여성의 의무 군 복무 주장에 대해선 “가고 싶은 사람만 가야지, 의무입대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고 반대하면서도 “대신 군대 가서 고생한 남자들한테는 가산점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성 소수자에 대해선 “난 그거(성 소수자) 싫어한다. 소수자 인권 측면에서 보는 분도 있지만, (성은) 하늘이 정해준 것”이라며 “동성애자, 나는 그것도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khnews@heraldcor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