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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3주기, 독일 학생들 추모곡 보내와

April 16, 2017 - 12:04 By 임정요
(사진=유튜브 캡쳐)
16일 세월호 침몰 3주기를 맞아 독일에서 온 추모곡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참여연대는 독일 요하네스 네포묵 고등학교 소녀합창단이 가슴에 노란리본을 달고 녹화한 세월호 추모 영상을 소개했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이 합창단의 지휘를 맡고 있는 한인 교포가 지난 2월 노란 리본을 다량 부탁해 왔다고 한다.

이 교포 지휘자는 독일인 고등학생들에게 세월호 사건에 대해 설명했고,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단 독일인 학생들이 한국어로 <향수>를 불렀다. 



유튜브에서 영상을 접한 한국인 네티즌들은 “세월호를 함께 기억해줘서 고맙다”, “외국어로 된 가사 전체를 외워서 불러주다니 정말 고맙다”는 반응을 보였다.

독일어로 감사의 인사를 적는 한국인들도 다수 있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