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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來 최악 물난리...2명 목숨 잃는 등
July 16, 2017
16일 충북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며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되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15일 0시∼16일 오후 4시 주요 지역별 강우량은 청주가 302.2㎜로 가장 많았다. 청주는 시간당 최대 86.2㎜의 비가 쏟아졌다.이어 천안 264.9㎜, 증평 239㎜. 괴산 225㎜, 군산 189.5㎜ 등의 순이었다.주요 피해 상황으로는 청주에서 산사태로 2명이 목숨을 잃었고, 경북 상주와 보은에서 각각 1명이 물꼬 작업 등을 하다 실종됐다.청주 무심·석남·율량천 등이 범람하면서 주택과 차량이 침수해 소방당국이 정확한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또 천안 용연저수지, 보은 도원저수지, 진천 백곡저수지 등에서 많은 비로 물이 불어나며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거나 하류 지역 차량이 긴급 이동했다.충북 괴산군에서는 괴산댐 수위가 계획홍수위(136.93m)를 넘어선 137.65m를 기록하면서 수문 7개를 열고 초당 2천643t을 방류하고 있다.인근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