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도르 무리가 강가에 몰려왔다. 중남미에 주로 서식하는 콘도르는 통상 몸집이 큰 독수리로 알려져 있다.
때론 육지의 맹수들을 공격하기도 하는 콘도르 또한 육식을 즐기는 맹금류의 한 축이다.
그러나 영상 속 한 녀석은 경계를 너무 늦춘 것이 화근이 됐다. 물고기로 정신없이 배를 채우던 이 새한테 슬금슬금 다가온 악어.
악어는 녀석을 쥐도 새도 모르게 낚아챘다. 수면 위로 떠오른 깃털이 애잔하다.
한편, 아프리카 대륙을 담은 영상은 상황이 정반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