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숲티비 김대균토익킹 방송에 최근에 게스트로 오신 아리랑 국제방송 아나운서&한영통번역사 김지은님의 “기념일로 배우는 영어!” 특강이 방송 반응이 매우 좋았다. 이 분의 글을 공유드린다! 대화문도 재미있다.

세 가지 기념일과 관련된 재미있는 영어표현들

1. Halloween (할로윈)

10월 31일, 온 세상이 귀신과 마녀로 변하는 날! 미국과 유럽에서는 아이들이 “Trick or treat! (사탕 아니면 골탕!)” 외치며 사탕을 받으러 다니죠. 요즘은 어른들도 코스튬 파티를 즐기며 하루를 신나게 보낸다.

  • Skeleton in the closet — 숨기고 싶은 과거, 부끄러운 비밀

Everyone has a skeleton in the closet.

  • Ghost someone — 연락을 끊고 잠수 타다

He just ghosted me after our second date.

  • Scared to death — 너무 무서워서 꼼짝 못하다

I was scared stiff when the lights went out during the movie.

  • Over my dead body — 절대 안 돼! 내가 죽기 전엔 안 돼!

“Can I borrow your car?” “Over my dead body!”


[할로윈 코스튬 파티에서 만난 Ryan과 Emma]

Ryan: Wow, Emma… you look gorgeous! I almost didn’t recognize you.

Emma: Thanks, Dracula. Not bad yourself.

Ryan: So… are you gonna disappear like last time? You kinda ghosted me after our last chat.

Emma: I didn’t ghost you! I was just… busy.

Ryan: Fair enough. Well, if you plan to ghost me again, at least do it after we dance.

Emma: Deal!

라이언: 와, 엠마… 오늘 정말 예쁘다! 못 알아볼 뻔했어.

엠마: 고마워, 드라큘라. 너도 멋진데?

라이언: 근데 지난번처럼 또 사라지는 거 아냐? 지난 대화 이후로 완전 잠수탔잖아.

엠마: 잠수라니~ 그냥 좀 바빴어.

라이언: 인정. 근데 또 사라질 거면, 적어도 춤추고 나서 사라져줘.

엠마: 좋아!

(라이언은 엠마를 너무 좋아하는 것 같네요. 제 생각엔 엠마가 또 잠수 탈 것 같은데요?)


[Tom에게 귀신의 집을 가자고 꼬시는 Lisa]

Lisa: Come on, Tom! You have to join the haunted house tour tonight!

Tom: Over my dead body! I’m scared to death of anything that jumps out in the dark.

Lisa: Really? I thought you were fearless.

Tom: Everyone’s got a skeleton in the closet.

Lisa: Then tonight’s the perfect time to face it! I’ll protect you — mummy’s got you covered.

Tom: Worst. Pun. Ever.

리사: 톰! 오늘 귀신의 집 투어 꼭 가자!

톰: 죽어도 싫어! 난 깜짝 놀래키는 거 진짜 싫어해.

리사: 정말? 난 네가 겁 없는 줄 알았는데.

톰: 누구나 비밀은 있는 법이지.

리사: 그럼 오늘이 그 비밀을 마주할 완벽한 날이네! 내가 지켜줄게 — 미라(엄마)처럼!

톰: 최악의 말장난이네…

(엄마 Mommy와 미라 Mummy 비슷한 발음으로 리사가 말장난을 했네요. 저는 재미있는데요?)

2. Pi Day (파이데이)

여러분은 원주율 π 몇 자리까지 외울 수 있나? 미국에서3월 14일은 π(파이 3.14)의 날입니다. 파이 모양 파이를 먹기도 하고, 파이 던지기 대회도 열고, 몇 자리까지 암기 할 수 있는지 대회도 연다!

  • Easy as pie — 식은 죽 먹기처럼 쉬운 일

Solving this math problem was easy as pie!

  • Cutie pie — 귀여운 사람, 사랑스러운 사람

You’re such a cutie pie with those glasses!

  • Pie in the sky — 실현 불가능한 꿈, 허황된 계획

Their plan to make everyone a millionaire overnight is just pie in the sky.


[파이 데이 기념 디저트 카페를 계획하는 Emma와 Jake]

Emma: So, Jake, what if we make a math-themed dessert café for Pi Day? Circular cakes, π logos, fun equations on cups — people will love it!

Jake: Hmm… sounds cool, but kinda pie in the sky, don’t you think?

Emma: Not at all! Everyone loves something nerdy and Instagrammable.

Jake: Okay, but only if I get a piece of the pie when it goes viral.

Emma: Deal! You handle the marketing, and I’ll handle the pies.

Jake: Sweet! Literally.

엠마: 제이크, 파이데이 기념 디저트 카페 어때? 원 모양 케이크, 파이 로고, 수학 공식 컵까지! 완전 인기일걸?

제이크: 음… 멋지긴 한데 좀 비현실적이지 않아?

엠마: 절대 아니야! 요즘은 이런 인스타 감성이 인기야.

제이크: 좋아, 그럼 그 카페 대박나면 나도 수익 한입만 줘.

엠마: 콜! 넌 마케팅, 난 파이 만들기.

제이크: 달콤하네. 진짜로.

(한국의 아이돌 생일 카페처럼, 미국은 파이 탄생 카페를 여나 보네요. 여러분은 무슨 파이를 가장 좋아하시나요?)

3. First Snow Day (첫눈 오는 날)

남아시아에 있는 작은 국가 부탄에서는 첫눈이 오는 날, 온 국민이 일을 멈추고 휴식을 취한다. 눈은 행운과 풍요의 상징이기 때문에, 다음해 농사가 더 잘되긴 바라는 마음에서 생긴 기념일이다.

  • Snowed under (with work) — 일이 너무 많아서 파묻히다

I was snowed under with emails all day!

  • To break the ice — 어색한 분위기를 깨다

He told a funny story to break the ice at the meeting.

  • Every snowflake is unique — 모두가 특별하다는 표현

Remember, every snowflake is unique — just like you.


[첫눈이 내리는 날, Tashi에게 나가서 놀자고 하는 Maya]

Maya: Tashi! Look outside — it’s snowing! The first snow of the year!

Tashi: Oh no… and I’m still snowed under with these reports.

Maya: Forget the reports! It’s a national holiday now. You’re supposed to rest and celebrate!

Tashi: I don’t even know what to say to people during the first snow.

Maya: Then let me break the ice. Come on, let’s grab hot tea and watch the snow together.

Tashi: You really know how to make work disappear.

마야: 타시! 밖에 봐 — 눈이 와! 올해 첫눈이야!

타시: 이런… 아직 보고서에 파묻혀 있는데.

마야: 그런 건 잊어! 오늘은 휴일이야. 축하하고 쉬는 날이라고!

타시: 첫눈 날엔 뭐라고 말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네.

마야: 그럼 내가 먼저 분위기 풀게. 따뜻한 차 마시면서 눈 보자.

타시: 역시 넌 일보다 인생을 더 잘 아는 사람 같아.

기념일과 연관된 재미있는 표현이 이렇게 많다. ‘Scared to death->무서워 죽겠다’처럼 한국어와 연관된 표현들이 많아서 더 쉽게 기억할 수 있다. 다음에 잠수 타버린 썸남이 생겼다면 친구와 수다 떨 때 활용해보자. He ghosted me!(그가 잠수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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