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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 성폭행, 살해한 ‘늑대인간’ 피해자 최대 70명

Oct. 29, 2015 - 10:25 By 최희석
올해 초 22명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일명 ‘늑대인간’ 연쇄살인범의 피해자가 최대 50명이 추가될 수도 있다고 외신이 보도해 충격을 주고 있다. 

(유튜브)


전직 경찰인 미카일 폽코프는 피해자의 심장을 도려내거나 참수하는 등 2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러시아 경찰이 최근 추가범행의 단서를 잡고 재수사에 나선 것.

외신에 따르면 폽코프가 최근 피해자가 11명 더 있다고 자백했으며, 러시아 경찰은 1990년부터 발생한 39개 끝나지 않은 사건을 폽코프의 소행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한다.

폽코프는 2012년 체포 당시 자신의 고향인 안가르스크에서 매춘여성을 없애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외신에 따르면 피해자는 대부분 일반인이었고, 폽코프는 경찰차로 집에 태워다 준다며 성폭행을 하고 살해했다고 한다.

하지만, 폽코프의 주장과는 달리 범행 동기는 부인의 외도를 의심하면서 생긴 여성에 대한 복수심인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