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Send to

10명 성폭행한 부부, 연쇄살인마 친구 ‘유유상종’

Oct. 16, 2015 - 11:24 By 최희석
최근 영국에서 15년간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부쳐진 부부가 영국 최악의 연쇄살인 부부의 친구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데이비드 윌리엄스와 그의 부인 폴린 윌리엄스는 15년간 10명의 소년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재판 중 데이비드 윌리엄스가 과거 연쇄살인마 부부 프레드 웨스트와 로즈 웨스트와의 친분은 자랑했던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윌리엄스는 평소 자신과 웨스트부부의 친분을 자랑했고, 이를 이용해 피해자들을 겁주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윌리엄스는 웨스트 부부를 알기는 했으나 이 사실을 범행에 이용하지는 않았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윌리엄스는 10건의 강간혐의와 13건의 성추행혐의에 유죄를 선고받았고, 부인인 폴린 윌리엄스는 2건의 강간과 5건의 성추행 유죄 선고를 받았다.

한편, 프레드 웨스트는 1967부터 1987년 사이에 10명 이상의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1994년 기소되었다.

프레드 웨스트는 1994년 재판이 시작되기 전에 자살했고, 로즈 웨스트는 프레드 웨스트의 두 번째 부인으로, 남편의 공범으로 종신형을 살고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