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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내투자자 40곳, 석탄 관련 기업에 168억달러 투자... 세계 9위
Feb. 26, 2021
국민연금, 석탄관련 회사 투자 세계 11위, 한국서 농협지주 대출 등 금융서비스 규모 가장 높아 전문가들 “화석연료 아직도 수익성 높은 자산, 높은 ESG 관심 속에서도 사업 진행되는 악순환” 국내 기관투자자의 총 석탄 관련 투자 금액이 지난 1월 말 기준 168억600만달러(한화 18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에서 아홉번째로 많은 금액이며,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 인도, 중국에 이어 4위에 해당했다. 코리아헤럴드가 독일 환경단체 우르게발트(Urgewald)로부터 25일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기관투자자 40곳은 석탄발전소를 운영 및 건설하는 회사, 석탄 채취, 운송 및 공정 등 석탄발전 관련 인프라 산업이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회사 등 국내외 147개 기업에 투자해 왔다. 석탄 관련 회사에 투자한 기관투자자 중에는 국민연금 뿐아니라, 산업은행, 미래에셋금융그룹, 삼성생명 등이 보유 금액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