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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귀화 과정동안 농구협회와 대화 없어'
May 26, 2014
2014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애런 헤인즈(33·서울 SK)을 귀화시키려던 농구계의 노력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귀화 과정동안 선수 본인과의 직접적인 대화가 전혀 없었던 것이 드러났다.헤인즈는 25일, 본지와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귀화과정에서 충분한 설명이 없었으며, 귀화 과정에서 대한농구협회(KBA)와 프로농구연맹(KBL) 측에서 선수 본인과 어떠한 대화도 시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는 4월에 처음 귀화 제안을 들은 이후 협회 측에서 수상기록, 졸업장, 여권, 혼인 증명서 등 서류제출을 요구했지만 별다른 설명은 없었다고 밝혔다.(연합)한편 헤인즈는 귀화가 불발된 것에 매우 실망했지만, 이로 인해 한국과 팬들에 대한 애정이 식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 리그에서 계약제의가 들어올 시 이를 고려해보겠지만 KBL 복귀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미 프로농구 (NBA) 도전을 계속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NBA에서 뛰는 것은 모든 선수들의 꿈이지만, 나는 너무 나이를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