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판
결혼은 6개월째 감소, 이혼은 증가
June 25, 2013
혼인 건수가 6개월째 줄어든 반면 이혼은 석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4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4월 혼인은 2만4천400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천400건(-12.2%) 줄었다. 출생의 선행지표가 되는 혼인 건수는 작년 11월(-3.1%)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12월(-3.2%), 올해 1월(-1.4%), 2월(-5.9%), 3월(-16.0%), 4월(-12.2%) 등 내리막을 타고 있다. 혼인 적령기의 남성(30~34세), 여성(27~31세) 인구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데다, 청년실업 심화로 결혼비용 마련이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4월 이혼 건수는 9천200건으로 1년 전에 견줘 700건(8.2%) 늘었다. 지난 2월(-9.6%), 3월(-10.5%)의 감소에서 증가로 돌아선 것이다.신생아 수는 3만6천9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천200명(-8.0%) 줄었고, 사망자 수는 2만2천300명으로 200명(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