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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美 용인' 모술 탈환전서 첫 군사개입…"포사격 개시"
Oct. 24, 2016
터키군이 이라크 정부의 거듭된 철군 요구를 무시하고 23일(현지시간) 이라크 북부에서 첫 군사행동을 시작했다.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는 이날 "페슈메르가(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 군조직)의 요청에 따라 바쉬카 군기지에 주둔한 우리 군이 그들을 도왔다"며 "페슈메르가에 우리의 포병부대와 탱크, 곡사포를 지원했다"고 말했다.알자지라 방송도 페슈메르가 관계자를 인용, 터키군이 이날 IS 점령 지역을 포로 사격했다고 보도했다. 페슈메르가의 모술 탈환 작전터키가 17일 시작된 모술 탈환전에 직접 군사 개입한 것은 처음이다. 이로써 모술 탈환전 이면에 잠재한 이라크와 터키의 갈등이 증폭될 전망이다.바쉬카 지역은 모술 북부의 산자락에 있는 지역으로 페슈메르가가 이슬람국가(IS)와 전선을 형성한 곳이다. 모술 도심에서는 북동쪽으로 약 10∼20㎞ 정도 떨어져 있다.터키 군 500여명은 바쉬카 기지에 주둔하면서 페슈메르가와 수니파 부족을 훈련하고 군사 고문 역할을 하고 있다.이라크 정부가 지난해 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