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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 테러범, 테러 전 가족에게 ”웃는 사진 찍어 보냈다”

July 18, 2016 - 09:51 By 김윤미
니스 테러범, 테러 전 가족에게 ”웃는 사진 찍어 보냈다”

지난 주말 전 세계를 충격에 휩싸이게 했던 프랑스 니스에서 벌어진 테러 참극과 관련 하여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외신 로이터에 따르면 테러범 모하메드 라후에유 부렐(31·사망)은 테러를 감행하기 몇 시간 전에 집에 전화를 걸었고 “웃는 사진”을 니스에서 보내왔다고 테러범의 남자 형제 자베르를 인용해 보도했다.

또 AFP에 따르면 부렐은 트럭을 몰고 사람들을 덮치기 몇 시간 전에 “7.65구경 권총“을 획득해서 만족스러워하는 문자를 보냈고 다른 무기의 공급에 대해서고 문자에 언급했다고 현지 경찰을 인용하며 전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트럭에서는 복제된 장총 2자루와 모조 수류탄 등이 발견되었다.

또한 범인은 테러 전에 트럭 안에서 셀프 사진을 찍고 문자로 그것을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여명의 수사관들은 현재 누가 문자를 받았는 지 조사중이다.

지난 토요일 IS가 공격을 했다고 주장했으나 부렐이 IS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었는 지 정확히 증명하는 증거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부렐은 범행 당일 이틀 전에 현장을 트럭을 몰고 답사했던 것이 최근 CCTV 자료에서 확인되었다.

프랑스 니스에서의 테러로 최소 84명이 사망했고 85명이 입원중이며, 그 중 18명은 중태로 남아있다. 84명의 사망자 가운데 한 명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