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한제국공사관 美국립사적지 지정 여부 9일 결정…“승인 거절 드물어”
미국 국립공원관리청(NPS)이 이번 달 9일(현지시간)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미국 국립사적지(NRHP·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 달 의견 수렴 기간 동안 단 한 건의 반대의견이 없었고 워싱턴 DC 당국의 신청이 거절되거나 반려되는 일도 “매우 드문” 경우라 승인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5일 NPS 관계자는 본지에 “최종결정(action)은 9일로 예정돼 있다”며 “만약 승인된다면 이 날이 공식 ‘단독지정’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미공사관은 이미 국립사적지 일부로 등재돼 있는데 공사관이 워싱턴 DC 로건서클 역사지구(’72년 지정)와 14번가 역사지구(’94년 지정)의 ‘부속건물’이라서다. 9일 승인 결정은 ‘단독건물’로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한다
Sept. 5,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