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앞 길 한복판에 엎드린 채 쓰러진 아이가 지나가는 사람들의 걱정을 샀다.
한 여성은 쓰러져 미동조차 없는 아이를 보고 크게 놀라 옆에 있던 아이의 아버지에게 무슨 일이냐 물었다.
(사진=SparkyROAR 트위터)
아이의 아버지는 “아이가 코트와 장갑을 깔맞춤해서 삐졌다”고 한숨 쉬며 말했다.
사진 속 벌러덩 엎드린 아이는 코트와 장갑은 물론 바지, 모자, 신발까지 모두 파랑색으로 치장돼 있다.
복잡한 마트에서 아이가 눈에 잘 띄게 끔 하려는 취지였지만 당사자에겐 너무 과했던 것이다.
상황을 이해한 여성은 아이의 귀여운 모습을 SNS에 게재, 많은 부모들의 경험적 공감을 얻어 벌써 2만 5천 리트윗을 달성했다. 한편 다수의 부모들이 비슷한 경험을 사진이나 글로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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