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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대표 “도시바 인수 준비 2년 전부터... 일본 주주들과 신뢰 구축”
Published : May 24, 2017 - 12:01
Updated : May 24, 2017 - 12:01
박정호 SK텔레콤 대표가 도시바 인수에 대한 그간의 노력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정호 대표는 24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7 월드IT쇼에서 기자와 만나 “2년 전부터 도시바 일을 해왔다”며 도시바 인수에 공을 들여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일본 사람들은 국민 정서 특성상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동안 (도시바) 주주들을 만나 여러 차례 미팅을 해왔다”고 전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맨 왼쪽) (사진=연합뉴스)

박 대표는 지난 4월 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일본을 방문해 도시바 경영진을 만나 인수 협상을 진행했다.

이후 SK하이닉스는 지난 19일 도시바로부터 분할되는 메모리 반도체 사업의 경영권 지분 인수와 관련해 컨소시엄 파트너와 함께 최종 입찰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SK하이닉스는 미국계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탈과 손잡고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다. 니혼게이자이 등 일본 언론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컨소시엄은 인수가로 1조엔 초반대를 적어낸 것으로 전해진다.

박 대표는 우선협상자 선정에 한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최총 입찰 제출했지만 일본 내에서 도시바 인수와 관련 해서는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아서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반도체를 좀 하는 기업이 들어가게 되면 (도시바에게도)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송수현 코리아헤럴드 기자 (s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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