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의 활동을 일시적으로 멈추게 하는 남성 피임약이 개발됐다.
영국 울버햄프턴 대학과 포르투갈 아베이루 대학 공동 연구팀은 정자 꼬리의 움직임을 일시적으로 멈추게 하는 신물질을 개발했다고 지난 23일 외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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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해당 물질은 정자의 꼬리를 움직이게 하는 핵심 단백질에 들어가 활동을 멈추게 한다.
연구팀은 또한 이 물질은 성관계 몇 분 전에만 투여돼도 정자가 난자와의 수정을 막게 해주는 효과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물질은 동물 실험을 거친 뒤 2021년 초에 출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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