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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女직원, OO 서비스 도입 논란...

April 20, 2016 - 14:13 By 박세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선정성 논란이 일고 있는 미국의 한 미용실이 화제가 되고 있다. 

‘비키니 바버스’(Bikini Barbers) 종업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미국 뉴저지주 롱브랜치에 위치한 ‘비키니 바버스’(Bikini Barbers)는 미모의 여성 헤어 디자이너들을 고용해서 ‘속옷’을 입고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헤어샵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레스토랑 ‘후터스’를 벤치마킹한 셈이다. 비키니 바버스는 그동안 지역신문을 통해 수차례 보도됐을 뿐만 아니라 리얼리티 프로그램에도 방영되며 지역 명물로 자리 잡았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포화상태의 시장을 적극적으로 뚫는 전략은 비단 바버샵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애리조나주 소재 ‘비키니빈즈’ 카페 역시 미녀 바리스타들이 비키니 차림으로 손님을 위해 직접 커피를 만들어주는 서비스로 입소문을 타면서 이른바 ‘대박’ 성공신화를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는 중이다.

‘여성 마케팅’에 대한 비판의 시각 역시 존재한다. 상품과 상관없는 ‘노출’을 내세워 홍보해 여성을 성을 상품화시킨다는 이유에서다.

국내 누리꾼들은 ‘새로운 시도 자체는 신선하다’ ‘우리나라는 여성부 때문에 도입이 힘들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