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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까페’ 뜨거운 인기...성상품화 논란도

April 19, 2016 - 13:14 By 박세환
비키니를 입은 미녀 바리스타가 커피를 판매하는 ‘비키니 카페’가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비키니를 입은 '비키니빈즈'의 한 女 바리스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애리조나주 소재 ‘비키니빈즈’ 카페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미녀 바리스타를 선발한다. 이들은 카페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손님을 위해 직접 커피를 만들어준다.

해당 카페 운영진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람들이 커피를 통해 삶을 최대한 즐기도록 힘을 주고 영감을 주는 것이 우리의 의무다’라며 사훈을 공개했다.

또한, 소속 여성 바리스타들에게 상당한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는 등 여성들의 행복과 자존감을 향상 시키기 위한 노력에도 힘쓴다고 밝혔다.

‘비키니 마케팅’에 대한 비판의 시각 역시 존재한다. 커피와 상관없는 ‘비키니 입은 미녀’를 내세워 홍보해 여성을 성을 상품화시킨다는 이유에서다.

카페를 둘러싼 논란에도 비키니빈즈는 계속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비키니빈즈 2호점이 애리조나주 내에서 오픈을 준비 중이다.

한편 ‘비키니빈즈’는 카페창업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있는 한국에도 신선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국내 전문가들은 현재 카페창업 시장이 포화상태에 있기 때문에 차별성 높은 아이템으로 틈새를 공략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비키니 바리스타’는 아니더라도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참신한 아이디어로 손님들에게 커피뿐만 아니라 신선함을 준 ‘비키니빈즈’는 카페창업 성공 신화를 꿈꾸는 예비 창업주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