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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ve headless bodies found in north Mexico

May 10, 2011 - 10:40 By 조정은

Five decapitated bodies were found Monday outside a school near the northern Mexican city of Durango, where soldiers have now unearthed 168 bodies in a month-long search of hidden graves.

Authorities found the five bodies lying naked, with their heads nearby, in the small town of Pueblo Nuevo, adjacent to Durango, said the state prosecutor's office in a statement, without giving further details.

Ten male bodies and one female body were meanwhile found buried underneath a building in Durango, the prosecutor's office said, adding that soldiers were continuing with excavations.

Authorities have not provided information on who may have been behind those killings, which appear to be linked to the massive spike in drug-related violence in the country over the past four years.

Last month, authorities recovered 183 bodies from 40 mass graves in the northeastern state of Tamaulipas on the US border, which has been gripped by drug violence in recent months.

Authorities have made no links between the two sets of discoveries.

The shocking numbers of buried bodies provoked more criticism of the government of President Felipe Calderon and its failure to stem the bloodshed, despite a clampdown on organized crime involving tens of thousands of troops.

More than 85,000 people took part in a silent protest in Mexico City's main square Sunday to protest the growing violence that has left some 37,000 people dead since 2006, according to media counts.

(AFP)

(AP)


<관련 한글기사>

목잘린 시체 멕시코서 발견, 주민들 경악!

목잘린 시체 5구가 멕시코 시티 북쪽에서 추가로 발견돼 주민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최근 멕시코에서 갱단에 납치ㆍ살해된 뒤 암매장된 것으로 보이는 피해자 시신 발굴 작업이 한달 넘게 계속되면서 당국에 수습된 시신수가 무려 337구에 달하고 있다.

멕시코 중서부 두랑고주(州) 검찰은 5일 두랑고시 남동쪽 빈센테 수아레스에서 25구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며 피해자 중 여성이 2명이라는 것 외에 신원이 확인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고 6일 현지 일간지인 '레포르마' 등이 전했다.

두랑고주에서 지난달 4일 첫 시신이 나온 뒤로 이날까지 모두 154구의 시신이 수십여개의 구덩이에서 발견됐으며 앞서 183구의 시신이 나왔던 북동부 타마울리파스주(州)와 합산할 경우 시신수는 무려 337구로 크게 늘어난다.
당국은 6일에도 빈센테 수아레스지역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주말동안에도 수색은 계속될 전망이다.

호르헤 에레라 칼데라 두랑고주 주지사는 5일 기자회견에서 암매장 살해사건의 범인들을 잡기 위해 기관간 협조의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두랑고주는 공공장소의 안전을 되찾는 것은 물론 새로운 형벌체계를 마련하려는 정부 기관 중의 하나라며, 이번 사건의 범인들을 반드시 잡아 법의 심판대 위에 세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두랑고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집단 암매장 살해사건의 배후로는 주요 갱단 중의 하나인 '시날로아'가 지목되고 있다.

이 조직의 두목이었던 호아킨 구스만은 2002년 수감 중 탈옥한 뒤 막대한 금권을 이용해 부하들을 부리며 주내에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마약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멕시코에서는 지난해 1만5천270명을 포함해 2006년 12월 이후 모두 3만6천여명의 인명이 희생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