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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ven found dead in Kazakh national park

Aug. 16, 2012 - 09:35 By 박한나

Police found three more bodies in a national park in Kazakhstan Tuesday, bringing to 11 the number of people found slain in the area.

Eight bodies were discovered Monday, RIA Novosti reported.

Those bodies bore stab wounds.

All of the remains were found near the Aksai gorge in southeastern Kazakhstan in an area used by local forest rangers.

Five of the bodies have been identified. Police gave no details of motives and did not say if all of the slayings were connected. (UPI)

 

<한글 기사>

국립공원서 남녀 11명 집단 피살

카자흐스탄 경찰이 알마티시(市) 인근 국립 공원에서 남녀 11명을 살해한 용의자들을 쫓고 있다고 현지 언론 및 외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내무부는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100명의 경찰이 톈산산맥 지류에 있는 일례알라타우 국립공원을 샅샅이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13일 발견된 11구의 시신 중 6구는 삼림감시원 가옥과 그 부근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5구는 25㎞ 떨어진 또 다른 삼림감시원의 불에 탄 집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희생자 중 일부는 칼에 찔린 상처가 있었다고 내무부는 설명했다.

희생자 중에는 현지 삼림감시원과 그의 내연의 처, 직원 수 명이 포함돼 있었으며 이 삼림감시원 집에서 총, 보석, 1만6천 달러(약 1천800만원) 상당의 돈이 든 금 고가 그대로 발견됐다고 내무부는 전했다.

경찰은 범죄 동기를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자흐에서는 앞서 지난 5월에도 14명의 국경경비대원과 1명의 공원 감시원이 중국과의 국경 인근 초소에서 살해된 바 있다.

당시 유일한 생존자였던 병사는 이들을 살해했다고 자백했으나 뒤에 번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