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동료와 부딪혀 쓰러진 축구선수가 상대선수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26일 체코 자국리그에서 발생한 일이다.
영국 일간지 <미러> 등에 따르면 보헤미안스1905의 골기퍼 마틴 베르코비치는 같은 팀 수비수와 공중에서 충돌했다. 그는 머리에 가해진 충격으로 곧바로 기절했다.
(사진=영국 미러 캡처)
이를 본 상대팀 FC슬로바츠코의 한 공격수가 쓰러진 베르코비치에게 즉시 달려갔다. 스트라이커 프란시스 코네였다.
코네는 부상선수의 기도를 확보하는 등 응급조처를 시도했다. 병원 응급실로 후송된 베르코비치는 의식을 곧 회복할 수 있었다.
의료진의 한 관계자는 “분초를 다투는 위급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코네의 재빠른 판단이 한 생명을 구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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