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can encounter a drugstore on practically any street in Seoul.

Drugstores, or health and beauty store chains that sell health and beauty products and snacks, continue to attract more Koreans due to changes in their lifestyles.

Despite Korea’s short, 14-year history in the sector, Korean conglomerates have expanded their business rapidly. CJ Group first opened its Olive Young branch in Sinsa-dong, Seoul, in 1999 followed by GS Retail’s GS Watson and Kolon Group’s W Store. Local drugstores logged 400 billion won ($360 million) in total sales in 2012, more than double the total sales of 150 billion won in 2009.

Industry sources attributed the growing popularity to a change in social trends. More people are opening their wallets to groom themselves, partly due to the increase of single-person and two-person households and higher incomes.

Singles’ preference for small-sized products rather than bulk is also steering customers to such stores.

In fact, 90 percent of the customers are those in their late teens and early 30s and cosmetics sales account for more than half of total sales, according to Olive Young.

Cosmetic brands only available at department stores, such as French cosmetic brand “Bourjois” and U.S. cosmetic brand “Stila,” are also expanding into drugstores, a factor that will help draw even more customers.

Following Lotte’s advance into the drugstore sector in April, major conglomerates including Shinsegae and Nongshim are reportedly planning to stage aggressive marketing campaigns to stay ahead.


By Kim Ji-yeon, Intern reporter
(jiyeon.kim23@heraldcorp.com)



<관련 한글 기사>


한국은 드럭스토어 춘추전국시대!


이화여대역에서 학교로 걸어가는 길에는 3개의 드럭스토어가 늘어서있다. 미용 용품, 건강 용품 및 간식까지 판매하는 드럭스토어의 인기는 한국인들의 바뀐 라이프스타일로 인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4년의 짧은 드러그스토의 역사를 갖고 있는 한국이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대기업의 사업 진출로 설명될 수 있다. 1999년 CJ그룹이 신사동에 처음으로 올리브영 1호점을 낸 것을 시작으로 GS리테일의 GS왓슨과 코오롱그룹의 W스토어가 바로 사업에 뛰어들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1500억 원에 불과했던 국내 드럭스토어 업계 매출은 지난해 4000억 원으로 3년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30%가 넘는다.

유통업계는 드럭스토어 업계의 호황을 국내 소비자들의 트렌드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1~2인 가구가 늘면서 자신을 가꾸고 관리하는데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 CJ올리브영의 경우 10대 후반~30대 초반 고객 비중이 전체의 90%를 차지한다. 가장 많이 판매되는 상품은 화장품 등 뷰티케어용품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에 이른다.

또한, 백화점에서만 볼 수 있었던 프랑스 화장품 ‘부르주아’와 미국 화장품 ‘스틸라’도 드럭스토어 진출을 꾀하면서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그룹이 4월달에 드럭스토어 진출을 발표하면서 농심과 신세계를 포함한 드럭스토 업계의 치열한 마케팅 전략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코리아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