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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귀농> '제2의 인생' 찾아…고학력·전문직 늘어
April 21, 2016
분주한 도시를 떠나 농촌에서 인생 2막을 열어가는 사람들이 해마다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통계청 집계만 봐도 귀농·귀촌 인구의 증가 추이는 뚜렷하다. (Yonhap)2014년 귀농·귀촌 규모는 4만4천586가구, 8만855명으로 2013년(3만2천424가구, 5만6천267명)에 비해 가구 수로는 37.5%, 인구는 43.7% 각각 늘었다. 아직 공식 통계치가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해에는 5만 가구, 1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귀농·귀촌 가구를 5년 전인 2010년(4천67가구)와 비교하면 10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한국귀농귀촌진흥원에 따르면 2034년에는 귀농·귀촌 인구가 3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한때 특별한 사연을 가진 소수가 선택했던 귀농·귀촌이 이제는 인구 사회적 변화, 수명 연장, 농업과 농촌의 가치에 대한 인식 변화, 기술 발전 등에 따라 큰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귀농·귀촌 주축 연령대·이유·직업군 달라져귀농·귀촌을 택하는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