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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가해자 60%가 부모…'감금'이 가장 많아
May 28, 2017
가정폭력 가해자의 60% 이상이 부모이고, 가정폭력 유형으로는 '감금'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국민권익위원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015년 1월∼2016년 12월 국민신문고에는 접수된 가정폭력 민원 961건을 분석한 결과를 28일 공개했다.권익위는 이번 분석 결과를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대검찰청, 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제공했다. (사진=123RF)전체 분석대상은 1천36명으로 가해자를 보면 부모가 661명으로 전체의 63.8%를 차지했고, 남편 277명, 아내 28명 등의 순이었다.피해자는 가해자와 정반대였다. 자녀가 661명, 아내 277명, 남편 28명 등으로 집계됐다.가정폭력 유형은 감금이 205건으로 가장 많았고, 학대·방임 등 아동폭력 182건, 상습 폭행 44건, 폭언 36건, 성폭행 10건 등이었다. 가정폭력으로 이혼했거나 이혼소송이 진행 중이라고 밝힌 가정도 227곳(23.6%)이나 됐다.민원의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공정한 수사 요구나 재수사 요구가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