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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많이 피울수록 몸속 오래 남아

June 1, 2017 - 16:52 By 임정요
그룹 빅뱅의 탑이 대마를 흡연한 혐의가 드러나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탑에 대해 모발 검사를 진행,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을 확인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액상이던 말린 잎이던 오래 또는 자주 피운 만큼 체내에 남아있는 기간이 길어진다. 탑은 지난 2월 9일 입대했다.

(사진=123RF)

대마성분은 소변, 타액, 모발, 혈액 등으로 검출 가능한데 침에 가장 짧게 남고 모발에 가장 오래 남는다.

소변검사
대마 흡연을 그만 둔 후 최장 한달동안 남아 있을 수 있다.

한번 피우면 5~8일 내로 검사 가능하며 한달에 2~4차례 피우는 사람은 11~18일 동안, 일주일에 2~4차례 피우는 사람은 23~35일동안, 일주일에 5~6차례 피우는 사람은 33~48일 동안 매일같이 피우는 사람은 흡연을 멈춘 이후로 49~63일내로 검출가능하다.


대마 성분은 침에 가장 짧게 남는다.

한번 대마를 피운 후 1시간 경과 후부터 최장 24시간 남을 수 있고 자주 피우는 사람은 마지막 피운 후로 72시간 남아있을 수 있다.

자주 피우는 사람은 3일안에 테스트 할 경우 검출 된다.

만성 흡연자 일명 대마 ‘골초’는 마지막 흡연 이후로 1시간 기점부터 일주일간 침에서 검사 가능하다.

시중엔 특정 검을 씹으면 30분 경과 후 침에서 대마 성분을 없앨 수 있다며 판매하기도 한다.

머리카락
대마 성분은 머리카락에 가장 오래 잔류한다. 보통 두피에서 가장 가까운 머리카락 부분에서 검출된다.
상당히 자세히 지난 3개월간의 건강 기록을 볼 수 있다.

단, 대마를 피운 후 7일이 지나야 자라난 머리카락에서 검출가능하다.

혈액
혈액으로 대마 성분을 판별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자주 피우는 사람도 일주일이면 혈중 대마 성분은 사라진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