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을 입은 청소년이 행인에게 접근해 담배를 사달라고 부탁하면 얼마나 많은 이들이 들어줄까? 적어도 한 사회 실험을 담은 영상에서는 그 가능성이 0이었다.
유튜브 계정 Jaykeeout에서는 최근 ‘고등학생이 담배를 사다 달라고 부탁한다면’(Teenagers Asking Adults to Buy Cigarettes)이라는 영상에서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직접 실험에 나섰다.
실험에 참여한 이는 진행자 제이(Jay)와 그의 남성 지인, 그리고 한 여성 채널 구독자였다. 이들은 교복을 입은 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다양한 사람들에게 접근해 담배를 구걸했다.
하지만 어느 누구 하나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다. 모두 “바빠서요,” “죄송합니다”라고 하며 거절했고, 일부는 “안돼요,” “아니오”라고 단칼에 거절하기도 했다.
질문 방법을 바꿔서 “선배가 시켜서 사지 않으면 혼난다”는 식으로 물어보기도 했다. 그래도 여전히 거절당했다. 이들 중 한 커플은 “선배는 어딨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외국인들에게도 접근했다. 외국인 행인들은 이들에게 “왜 본인이 살 수는 없는가?”라고 묻고 고등학생이라는 것을 알아채자 “불법적인 일을 할 수는 없다”며 거절했다.
이들은 나중에 몰래카메라였다는 것을 행인들에게 밝힌 뒤 거절한 이유를 물었다. 이에 대부분 “그래도 학생이니까,” “교복을 입고 이러는 건 아닌 것 같아서”라는 반응을 보였다.
약 6분 길이의 영상에서 학생에게 담배를 실제로 사다준 행인은 단 한 명도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