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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부-바이오협, 아이콘(i-CON) 사업으로 바이오헬스 기업 혁신 돕는다

Dec. 2, 2021 - 17:49 By Korea Herald
한국바이오협회는 i-CON 비대면시대 스마트 병원 구현 및 준비를 위한 기업협력 세미나를 11월 19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했다. (제공=한국바이오협회)
‘아이콘(i-CON, Innovation-Communication Open Network)’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스마트 공장, 스마트 서비스, 시스템반도체 및 바이오헬스의 4개 분야 신생 업체들의 연구개발(R&D) 과제 발굴과 지원을 돕기 위해 만든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다.
 
정부는 2019년부터 바이오를 포함한 많은 벤처 기업들이 아이콘을 통해 대학과 연구소, 벤처캐 피탈(VC)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교류 협력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관심을 기울여왔다.
 
평소에 만나기 힘든 민간 전문가들과 토론과 협의를 통해 각 업체에 맞는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투자와 자금, 판로 등에 도움을 준다. 기술분야 관련 산·학·연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주체별로 상호 협력과 혁신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한다. 
 
아이콘 사업은 직접적인 자금을 지원하지는 않지만 다양한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벤처기업들의 혁신과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헬스’ 분야 아이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산학연병원간 공동협력사업 발굴’, ‘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 인프라와 인력을 활용한 중소기업 기술역량 배양’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 헬스 분야 아이콘 사업 수행을 통해 바이오 벤처들로부터 바이오헬스 규제 개선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중기벤처부 진단키트 전문가 회의 지원, 글로벌 온라인 IR 지원, 중기부 R&D과제 추천 등의 성과를 냈다.
 
협회는 온/오프라인 활동을 유튜브 ‘바이오 TV’ 채널에 업로드해 전문가 발표 등에 대한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산학연 병원등 바이오헬스 분야 이해당사자간 네트워킹 및 정보제공을 추진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글로벌 투자 동향, 사업화 기회 확대, IP 창출과 활용을 촉진하는 정보를 제공받고, 또한 벤처캐피탈 대표들과의 만남을 통해 보완할 점 등을 건의 받는 등 향후 투자 유치나 기업공개(IPO)를 위해 미리 준비할 사안들을 점검할 기회도 제공한다.
 
추가적으로 평가를 통해 우수 기업에게는 중기부 R&D 사업에 추천, 연계함으로써 연구개발부터 사업화에 이르는 전주기 과정에서 바이오헬스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주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씨테크 등 4개의 바이오 기업이 추천을 통해 중기부 과제에 선정되어 지원 중이다.
 
한국바이오협회 산업육성부문 신광민 부문장은 “중기부 아이콘 사업을 통해 ‘BT-IT’ 융합 신산업 분야의 다양한 이해당사자간의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소통과 협력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바이오 분야 특성상 제품과 기술 소비자인 의료기관/의료진과 공급자인 바이오헬스 기업 간의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함으로써 양측 모두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