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1 코리아헤럴드 금융투자포럼'에서 영상을 통해 축사를 하고 있다. (코리아헤럴드/박현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여의도를 디지털 금융특구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ESG 실천을 통해 글로벌 투자를 유치할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1 코리아헤럴드 금융투자포럼’에서 오 시장은 지난 15일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비전 2030 마스터플랜을 강조하며, “서울 소재 해외금융기관을 250개까지 확대하고, 도시 차원의 투자전담기관인 ‘서울투자청’도 설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코로나 팬데믹이 불러온 급격한 사회경제적 변화로 ESG경영과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산업이 미래 금융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며 “서울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허브의 선도 모델이 되도록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기업의 ESG 실천노력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비전 2030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40%를 감축, 2050년까지 순배출량을 제로화 하는 친환경 정책과 더불어 시니어 일자리 조성과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 등 사회적 책임 이행 목표도 담고 있다.
(코리아헤럴드 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