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의료진 감염과 관련해선 "최근 대구 현장에서 헌신해온 의료진 중 감염된 분들이 우려될 만큼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언급했다.
이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의료진은 어떤 상황에서도 가장 먼저 보호돼야한다"며 "우리의 영웅들인 의료진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된 의료인들이 우선적으로 치료받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감염경로를 파악해 의료인 감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공적 마스크 구매 5부제가 시행 4주차에 접어든 것에 대해선 "국민 참여 덕분에 시행 초기의 불편함은 다소 줄었다"고 평가하며 내달에는 마스크 수급 상황이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그동안 (보건용 마스크의) 핵심원료인 MB(멜트블로운) 필터의 증산과 공정개선 지원, 수입물량 확보 등 마스크 공급 확대에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각 부처와 생산 기업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어 정 총리는 "그간의 성과와 내일부터 시작되는 대단위 MB필터 증산을 감안하면 4월에는 어려움이 조금 더 해소되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향후 마스크 공급능력이 안정화되면 그에 맞춰 공적 마스크 배분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