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채널 CNN의 간판 프로그램 '래리 킹 라이브'의 진행자였던 래리 킹(85)이 7번째 부인과 또다시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AP통신은 20일(현지시간) 킹이 가수 출신인 부인 션(59)과 22년간의 결혼생활을 청산하는 이혼 청구서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고등법원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래리 킹(좌)과 그의 아내 숀 킹(우)(AP=연합뉴스)
킹 부부는 지난 2010년에도 '화해할 수 없는 의견 차이'를 이유로 이혼 소송을 냈다가 이를 철회한 바 있다.
이들 부부 사이에는 캐넌과 찬스라는 장성한 두 아들이 있다.
킹은 모두 7명의 여성과 결혼한 것을 비롯해 이혼한 6번째 부인과 다시 결혼했다가 또다시 이혼하는 등 8번에 걸친 화려한 결혼 전력의 소유자다.
그는 2년 전 폐암 투병으로 건강이 악화했으나, 최근 완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