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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같은 태국인에게만 마약 판매…태국인 24명 구속

국제택배로 밀반입, 시가 10억원어치 압수

May 16, 2019 - 09:18 By Yonhap
대구지역 공단에서 일하는 태국인들에게 마약을 판매한 태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16일 공단의 태국인 근로자들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W(29·태국)씨 등 11명과 마약을 사 투약한 13명 등 태국인 24명을 구속했다.

W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태국에서 국제택배로 필로폰과 야바를 밀수입해 대구 성서공단, 현풍공단, 3공단, 경북 고령공단에서 일하는 태국인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약 압수품[대구 북부경찰서 제공]

이들은 페이스북으로 연락하는 수법으로 마약을 주고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필로폰 292.9g과 야바 244정을 압수했다. 시가 10억원 상당으로 500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W씨는 우리나라에서 마약을 판매할 목적으로 지난해 5월 관광비자로 입국해 현재까지 불법 체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또 현지에서 마약을 택배로 보낸 공범도 수사하고 있다.

김동욱 북부경찰서 형사팀장은 "투약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