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Send to

웜뱃의 ‘정육면체 똥’...과학적 근거는?

April 15, 2019 - 11:54 By Korea Herald

초콜릿 또는 브라우니를 연상시키는 네모난 똥을 싸는 동물이 있다.

코알라와 오소리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진 웜뱃(Wombat).


육면체 모습을 가진 웜뱃의 똥 (National Poo Museum 트위터 캡쳐)

웜뱃의 배변물은 일반적인 둥근 형태가 아닌 육면체 모습이다.


(Animal Wire `WOMBATS POO SQUARES!` 캡처)

그 이유는 ‘장의 탄성’ 때문이다. 웜뱃의 장은 일반적인 동물의 장보다 탄성이 좋다.

또한, 장에 딱딱한 부분과 부드러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배설물이 이곳에 번갈아 부딪혀가며 육면체 모양을 만든다는 것이다.

 
웜뱃 (Fotolia)

‘네모난 똥’의 주인 웜뱃은 현재 코알라, 캥거루와 함께 호주를 대표하는 유대류 동물로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