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달걀 사진 1장이 인스타그램에서 '좋아요' 약 3천700만개를 받아 전 세계 1억명의 팔로워를 가진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스타의 종전 최다 '좋아요' 기록을 갈아치웠다.
(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지난 5일 '세계 신기록 달걀'(world_record_egg)이라는 이름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카일리 제너를 뛰어넘는 '좋아요' 신기록을 만들어보자"며 달걀 사진 1장을 올렸고, 이날 2천900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아 신기록을 달성했다. 현재 이 달걀 사진의 '좋아요'수는 3천760만개를 넘어섰다.
미국의 SNS 스타이자 9억 달러(약 1조129억원)에 달하는 자산 규모로 유명한 화장품 사업가 카일리 제너(22)는 지난해 2월 출산 소식으로 '좋아요' 1천800만개를 받은 바 있다.
이에 제너는 '세계 신기록을 달성한 달걀을 본 나'라는 제목과 함께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 달걀 프라이하는 동영상을 올려 재치있게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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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서 '세계 신기록 달걀' 계정을 운영한다고 밝힌 이들은 달걀처럼 아주 단순한 거로 유명인의 신기록을 깨보려고 했다며, 유명세가 얼마나 쉽게 무너지는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