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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으로 세계 정복" 특별한 새해 맞는 스타들

BTS 월드투어 재개…레드벨벳·트와이스·블랙핑크 해외공략 가속화

Jan. 1, 2019 - 09:55 By Yonhap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아 가요계는 특별한 한해를 준비한다.

K팝 세계 정복 원년인 작년을 발판 삼아 세계로 뻗어 나가는 것은 물론, 새로운 팀이 쏟아져 풍성한 들을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BTS 월드투어 재개…레드벨벳·트와이스·블랙핑크 세계로


(연합뉴스)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오는 12∼13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월드투어를 재개한다. 19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 2월 16∼17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쿠돔, 3월 20∼21일과 23∼24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 4월 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공연한다.

최근 멤버 지민이 첫 자작곡 '약속'을 발표한 것처럼 솔로곡 작업을 이어가는 한편 신보 작업에도 매진한다. 지난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두 차례 1위를 휩쓸었듯이 새 앨범은 어떤 기록을 세울지 관심을 끈다.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이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을 예고한 만큼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걸그룹의 활약도 기대된다.

레드벨벳은 이달 일본 후쿠오카, 고베, 요코하마에서 첫 아레나(경기장) 투어를 연 뒤 2월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10일 댈러스, 13일 마이애미, 15일 시카고, 17일 뉴어크, 19일 캐나다 토론토와 21일 밴쿠버에서 무대를 펼친다. 히트곡 '배드 보이'(Bad Boy)는 빌보드 비평가들이 선정한 '2018년 최고의 노래 100곡'에서 43위에 랭크될 만큼 북미에서 호응이 높다.

'아시아 원톱 걸그룹' 트와이스는 K팝 걸그룹 사상 최초로 일본 돔투어를 펼친다. 3월 21일 오사카 교세라돔, 3월 29∼30일 도쿄돔, 4월 6일 나고야돔에서 총 4회 공연이 예정됐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국 가수들 위상은 돔구장(야구장), 아레나(경기장) 등 공연장 규모로 가늠되는데, 4만∼5만명 규모 돔 공연은 정상급으로 꼽힌다.

블랙핑크는 오는 11∼13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홍콩, 필리핀 마닐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대만 타이베이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최근 미국 유니버설뮤직 산하 레이블 인터스코프와 계약하며 미국 진출 기반도 닦았다.

엠넷 '프로듀스 48'로 결성된 아이즈원은 20일 일본 데뷔 쇼케이스를 연다. 2월 6일 일본 데뷔 싱글 '좋아한다고 말하게 하고 싶어' 발매도 예정됐다. 이어 2월 16∼17일, 23∼24일 일본 각 지역에서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 현지 매니지먼트는 일본 유니버설뮤직 산하 EMI레코즈가 맡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