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성 동부에 있는 도시 자싱에서 투우에 쿵후 무술을 접합시킨 이가 국제적 관심을 한몸에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쿵후를 가르치는 런 루즈 (Ren Ruzhi, 24)는 일주일에 수차례 자신의 몸무게보다 다섯 배나 육중한 소와 결투를 벌인다.
더욱 널리 알려진 스페인의 투우는 검이나 창 등으로 소를 관통하는 대결이지만, 중국 투우는 쿵후의 동작만으로 400킬로그램의 소를 제압하는 것이다.
(사진=로이터)
스페인 투우를 관람한 한 중국인은 그것이 “공연 또는 쇼 같았다”고 말한다. 그에 반해 중국 투우는 “인간의 힘과 소의 힘을 맞대결하는 것”으로 “많은 기술이 필요하고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 투우사를 양성하는 교관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기공의 폭발적인 힘을 가르친다”고 말했다. 소의 뿔을 잡아 땅에 메다꽂는 제한시간은 3분이다.
중국의 투우사는 굉장한 체력이 필요하며, 커리어가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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