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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맞은 환자 사망...

Nov. 15, 2018 - 14:52 By Korea Herald
홍콩에서 보톡스를 맞은 남성이 사망했다.

지난 13일 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보도에 따르면 남성은 스위스계 대형은행 줄리어스 베어의 홍콩지사 상급 임원인 조 청 슉링 (Zoe Cheung Shuk-ling/52)이었다.

(사진=연합뉴스)


슉링은 한 클리닉에서 보톡스 주사를 맞은 후 쓰러진 후 사망했다.

줄리어스 베어는 “가족에 애도를 표했다”고 밝혔고, “고인을 추모하는 마음에 추가 발언은 삼가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슉링은 천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며, 과다한 보톡스 주사가 호흡에 이상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위험 약품 사용 규정 위반 혐의로 성형외과 의사 프랭클린 리 (Franklin Li/86)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