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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후 6일만에 구조된 여성 ‘극적 생존’

Nov. 1, 2018 - 15:21 By Korea Herald
차 사고를 당한 후 무려 엿새 동안이나 방치되고도 기적적으로 살아난 여성의 이야기가 화제다.

미국 아리조나 사막의 도로에서 운전하던 53세 여성 운전자는 고속도로 난간을 치고 15미터 떨어진 나무를 들이받았다. 


(아리조나 공공 안전 부서 트위터)

사람이 왕래하지 않는 외딴곳에서 사고가 난 여성은 발견되기까지 6일이 걸렸다.

구조대원들에 의하면, 여성은 사고 직후 움직일 수 없어서 차에서 며칠 있어야 했다. 이내 누군가 자신을 발견하길 바라면서 근처 기차역으로 이동하려고 했지만, 부상으로 기력이 없어 중간에 쓰러졌다.

이 여성은 도망간 소 떼를 잡으러 나온 목장 주인과 직원에게 발견되었다. 심각하게 망가진 차와 사람의 흔적을 발견한 목격자들은 발자국을 추적하여 쓰러진 여성을 발견했다.

당시 여성은 갈비뼈 골절, 어깨 탈골과 두부 외상 등 심각한 부상과 탈수 증세를 보였으며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