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양에서 한 86세 노인이 자택에서 여성간호인에게 폭행당했다. 당시 남편이 옆 방에 있었지만, 청각 장애가 있어 폭행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한다.
간병인의 폭행 모습은 노인의 가족이 집에 설치한 CCTV에 찍혔고, 화면 분석 결과 몇 주 동안 7~8차례 폭행이 이어져 온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CCTV 영상 캡처)
노인의 가족이 공개한 CCTV 영상에는 노인이 휠체어에서 일어나려 하자 간병인이 옷을 잡아당겨 억지로 앉히고 얼굴을 마구 때리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CCTV 영상 캡처)
노인의 아들이 CCTV 영상을 확인하다 이 사실을 발견했다고 한다.
가족들에 의하면 이 간병인은 1년 넘게 노부부를 돌봤으며 집 안에 CCTV가 설치된 것도 알았다고 한다.
가족들은 곧바로 간병인을 해고했고 그는 폭행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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