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의 한 모델이 숨을 거둔 아버지 곁에서 셀카를 찍어 사회공유망서비스에 게재해 파장을 일으켰다.
영국 매체 메트로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모델 젤리카 뤼비식 (Jelica Ljubicic)은 질환으로 생을 마감한 아버지 옆에서 셀카를 찍고 “우리는 싸웠지만, 의지대로 되지 않았다. 우리는 얼마나 오래 살지 스스로 결정하지 못한다”며 “아버지는 67세에 우리 곁을 떠나셨다. 당신의 딸이었음에 감사한다”는 글을 문제의 사진 밑에 달았다.
뤼비식의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제정신이 아니다”, “이 세상에 모든 희망을 잃었다”, “아버지를 얼마나 사랑했으면 고인이 된 직후 사진 찍을 시간과 힘이 있었냐”며 거세게 비난했다.
뤼비식은 이후 SNS 계정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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