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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 호날두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신체 나이 20세 '놀라움'

July 24, 2018 - 09:13 By Yonhap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에게 나이는 정말로 숫자에 불과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활약할 당시 23세로 알려졌던 호날두의 신체 나이는 이제 실제 나이보다 13살이나 젊은 20세까지 줄어들었다.



(사진=연합뉴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4일(한국시간) "1억500만 파운드(약 1천565억원)의 몸값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의 메디컬 테스트 결과 신체 나이가 20세로 측정됐다"라며 "메디컬 테스트 결과로 호날두의 몸값은 부풀려진 게 아니라는 것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호날두의 신체는 13살이나 어린 선수들과 비슷하다"라며 "체지방과 근육량은 물론 스피드에서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유벤투스의 메디컬 테스트에서 호날두의 체지방은 7%였다. 프로선수들의 평균 체지방(10~11%)보다 3~4%나 적은 수치다.

근육량도 선수들 평균인 46%보다 많은 50%로 나타났고, 순간 스피드도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시속 33.98㎞를 기록해 월드컵 무대에 나선 선수들 가운데 가장 빨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