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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선수 집에 침입한 도둑의 최후

July 20, 2018 - 12:00 By Korea Herald
한 도둑이 격투기 선수 집에 침입했다가 결국 삼각 조르기를 당했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거주하는 세르지오 에르난데스와 아들 세르지오 에르난데스 2세는 집에 도착했을 때 뒷마당에서 한 남성을 발견했다. 남성은 사나운 개를 피해 에르난데스의 정원에 들어오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에르난데스 2세는 곧 아버지의 침실 창문이 열려 있는 것을 알아챘다. 그가 남성을 추궁하자 당황한 남성은 급격히 도망치기 시작했다. 

(사진=인스타그램)


하지만, 남성은 에르난데스 2세가 프로 격투기 선수인 사실을 몰랐다.

에르난데스 2세는 도둑을 쫓아 시합에서 쓰는 삼각 조르기 기술로 그를 제압했다.

에르난데스 2세는 이 광경을 촬영한 영상을 자신의 SNS에 공개하며 시합 기술을 쓴 것에 대해 자신보다 20kg이나 무거워 보이는 도둑을 제압하려면 그 방법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도둑은 결국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