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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먹으려던 뱀, 망치로 '최후의 결말'..

May 23, 2018 - 10:58 By Korea Herald
아마존에 사는 그린 아나콘다(green anaconda)는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뱀의 종류가 아니다.

야생동물 및 자연과학 전문 매체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이 뱀에 대해 연구를 하고자 서식지인 아마존으로 떠났다.

그러나 아마존에서 정작 개체 수를 많이 발견할 수 없었다며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23일 인스타그램 계정(@natgeo)에 해당 사진을 게재했다.

이유는 인근 주민들이 보이는 뱀을 모두 잡아 죽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진=내셔널지오그래픽 인스타그램)

사진에 등장한 뱀은 닭을 잡아먹으려던 찰나, 주민들이 그를 발견하고 마체떼 칼로 죽였다고 한다. 뱀의 머리를 보면 마체떼 자국이 발견된다.

문제는 해당 뱀 개체 수의 급격한 감소가 인근 환경 및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이라고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지적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