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밖에 없는 여자친구와의 약속을 잊은 죄로 혹독한 대가를 치른 남성이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쾌한 영국 커플의 사연이 올라왔다.
(나탈리 위버 페이스북)
23세 여성 나탈리 위버는 연인과 모처럼 만의 데이트에 잔뜩 신이 났지만, 기대는 곧 실망으로 바뀌었다.
26세 남자친구 스티븐 홀이 전날 밤새도록 술을 마시고 약속 시간까지 잠들어버린 것.
속이 상할 대로 상한 나탈리는 귀여운 복수를 계획했고, 곧 스티븐의 얼굴을 캔버스 삼아 화장을 하기 시작했다.
화사한 피부 화장은 물론 진한 눈썹, 립스틱, 속눈썹까지 장착한 스티븐은 다음 날 자신의 얼굴을 보고 비명을 질렀다고 전해졌다.
이후 자초지종을 들은 스티븐은 크게 웃었고, 해프닝은 이로 끝이 났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