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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썩는 악취에 500명 대피시킨 대학

April 30, 2018 - 11:17 By Korea Herald
과일의 왕이라는 두리안, 그 독특한 냄새는 익히 알려져 있다.

두리안은 싱가포르 대중교통에 반입금지 품목일 정도로 강한 악취를 풍긴다.

호주 로열 멜버른 공과대학교에선 29일 사물함 속 썩어가는 두리안의 냄새가 화학약품 또는 가스 유출로 오인되며 학생 500여 명이 긴급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날 호주에선 마스크를 착용한 40명의 특수 소방대원이 문제의 대학에 투입되는 둥 소동이 벌어졌다.

(사진=로이터)


두리안은 크림같은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영양성분으로 열대 국가들에선 별미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두리안에 익숙하지 않은 국가들에선 난해한 식품으로 인식된다.

미국의 월간 학술지 스미소니언 매거진은 두리안을 “테레빈유와 양파, 운동 후의 양말이 섞인 냄새”로 묘사한 바 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