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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벼락 맞은 주부...결혼 30주년에 신랑 커밍아웃

April 12, 2018 - 16:14 By Korea Herald
결혼한 지 30년이 지나서야 자신의 남편이 게이임을 알게 된 여성이 있다.


올해 62살이라는 여성은 최근 영국일간지 가디언의 ‘성생활’ 관련 코너에서 “남편이 결혼생활 30년 만에 자신이 게이임을 털어놓고 떠났다”고 말했다.

사연을 전한 이 여성은 “남편이 부부관계를 극도로 꺼려해 체념한 채 살아왔다”고 밝혔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이혼 이후 활발한 성생활을 시도하고 있다.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하기 위함이다.

그는 “(나이가 든 지금) 외모에 대한 걱정은 외려 덜하다. 파트너 구하는 게 어렵지 않을까에 대한 걱정 따윈 없다”고 잘라 말했다.

네티즌들은 “당신의 새로운 삶을 응원한다,” “행복을 되찾아서 다행이다” 등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