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와 원숭이 간 실전 수싸움을 다룬 영상이 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이미 수읽기를 끝낸 사자 떼의 치밀한 전략이 특히 돋보인다.
암사자 한 마리가 개코원숭이 구역에 들어가 상대편 신경을 건드리며 염탐한다. 녀석은 겁먹고 퇴각하는 척하며 우두머리를 유인해내는 데 성공한다.
기세등등한 원숭이가 뒷걸음질하는 사자를 추격하며 쫓아들어간 곳은 안타깝게도 사자들 안방이었다.
대여섯 암사자 무리는 수십 마리 원숭이와 대적하는 ‘무모함’을 일찌감치 접어둔 상황. 대신 택했던 안전하고 힘 안들이는 경우의 수가 먹힌 것이다. (2' 45" 지점 / 출처=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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