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바위비단뱀은 이날 맞닥뜨린 사자의 사냥기법이 설익었다는 점을 간파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영상 속 뱀은 일단 요리조리 몸 전체를 흔들며 교란작전을 구사한다. 녀석은 곧 상대의 시선을 분산시키며 콧구멍을 향해 독을 내뿜었다.
하마터면 몸뚱이 전체에 독이 퍼질 뻔한 상황... 사자는 즉사의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했다.
고양잇과 포식자가 파충류를 대적할 때 정면공격은 도리어 화를 부른다. 무는 힘이 야생동물 최강인 악어의 경우 더더욱 그렇다.
‘사냥의 귀재’ 벵골호랑이도 악어는 목덜미나 등허리부터 공략해야 승산이 있음을 일찌감치 터득한 바 있다. (3' 43" 지점 / 출처=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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