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메리엄-웹스터 사전에 새롭게 등재된 단어 중 ‘dumpster fire’가 화제다.
‘덤프스터(미국에서 대형 쓰레기 수집 용기를 일컫는 말)에 난 불’로 해석되는 이 표현은 ‘손을 도저히 쓸 수 없는 상황’이나 ‘재앙’ 등을 가리키는 말이다.
메리엄-웹스터의 에디터에 의하면 이 표현은 10년 정도 전에 처음 사용되기 시작했다.
그는 소셜 미디어나 신문 기사 등에서 이 표현이 충분히 많이 사용되면서 사전 등재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사전에 등재되는 단어들은 앞으로 계속 사용될 전망이 높아야 한다.
현재 이 표현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에서 각종 정치적, 문화적 이슈 혹은 스포츠 이슈에 대해서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한 트위터 유저는 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아들에 대해 'dumpster fire'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
khnews@heraldcorp.com)
(사진/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