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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넘치는 ‘버모네’ 피겨 페어, ‘진짜 커플 아냐?’

Feb. 20, 2018 - 18:08 By Korea Herald
캐나다의 테사 버츄-스콧 모이어 선수가 피겨 팀이벤트 종목에서 환상적인 연기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둘의 관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1일, 한국에서 ‘버모네’라고 불리는 이 페어는 영화 ‘물랑루즈’의 대표곡들을 배경으로 연기를 펼쳤다. ‘물랑루즈’의 감독조차 그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들의 연기를 칭찬할 정도로 두 선수는 뛰어난 ‘케미’를 자랑했다.

(사진=연합뉴스)

하지만,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의 보도에 의하면,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부터 호흡을 맞춰온 이들은 실제 커플이 아니다.

어린 시절 피겨 스케이팅을 배우며 만난 버츄와 모이어는 당시에 잠시 교제했다고 밝힌 바 있으나, 지금은 서로에 대해 “친한 친구 (best friends)”라고 이야기한다.

타임은 11일 이들이 펼친 연기에서 기존에 있었던 다소 야한 리프트 장면이 ‘톤 다운’ 되었다고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2014년에 여자친구가 따로 있었던 모이어는 당시 인터뷰에서 버츄와의 관계 때문에 여자친구와의 관계가 힘들 때도 있다고 밝혔다. 버츄 역시 당시에 그들의 관계가 ‘복잡하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khnews@heraldcorp.com)